난로 설치 한지 한달이 넘었다.
난로 안에 불씨들이 앞으로 모일 수 있게 기와장을 비스듬히 넣어 놓았다.
뒤는 벽이여서 열기가 안 가는게 좋다.
적은 나무로 훨씬 오래가고 불씨가 앞으로 집중 돼 불도 안 꺼진다.
그리고 심야 전기세가 10만원 줄었다.
날씨가 워낙 따뜻하기고 했고,
그렇지만 온 집안이 훈훈하다.
내방은 반팔만 입고 있어도 될 정도로 덥다.
설치 후 10일후 연통을 열어 보았다.
그으름으로 좀 차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뻥 뚤려 있었다.
한달이 지난 지금 가끔 연통을 탕탕 두두려서 청소를 해 준 덕인지 아직도 잘 빨려 나간다.
조금이라도 연기가 새 나오면 열어 봐야겠다.
손가락만큼 구멍이 뚫린 연통을 보면 좋을 텐데...
기대된다.
난로에 무효소 건지를 만린다.
비주얼은 말린 오징어다.
맛은 달콤한 무말랭이...
맛있다.
어머니가 놀러 오는 사람들 나눠 주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내껀 심하게 말려서 아주 바싹하게 만든다.
과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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