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올림픽을 참 재밌게 봤었습니다.
볼때마다 저 로고가 너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하나 만들어서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야지" 하면서 봤습니다.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꼭 제때 뭔가를 하지 못하고 뒤로 미루다 미루다 하는 성격....
정말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입니다.
하루 열심히 해서...
아마도 도면 만들고 내일 실제 모형을 만들었겠지만,
나쁜 습관 청산의 의미로 달려봤습니다.
저렇게 입을 벌리고 있군요..
길안내의 지킴이라고 하는데...
"저리가" 하고 외치고 있을라나 ^^?
내가 나한테 트로피 받은 기분이네요.
다 만들고 나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습니다.
냉장고에서 빵을 하나 꺼내서 물 한컵에 먹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학생시절 책 읽으면서 밤 늦게까지 있던 그 시절이...
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너무도 행복했던 그 시절이...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