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모형

다 드릴께요.

TeNy 2008. 12. 14. 22:53

 

 

 

반짝 반짝 빛났죠.

무서운 것도 없었죠.

모두들 내 앞에서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 쓰러졌죠.

 

이렇게 모든 이가 다 빠진 채

외로운 몸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 했습니다.

 

이제는 알겠네요.

세상은 이겨야 할 싸움이 아닌,

서로 돕고 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뭐든 주고 싶네요.

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