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y
2008. 7. 11. 17:18
아침에 개밥 주러 가는데 백일홍이 다른 모습으로 보였다
그냥 백일홍이라고, 아직 어린 꽃이라는 인식으로 사소한 시선으로 봐왔는데,
오늘은 꽃 속의 꽃을 보고 말았다.


꽃 속에 꽃이 있고,
그 꽃 속에 씨가 있고,
그 씨 속에 백일홍 전체가 있고....
필요한 것은 "내일"이라는 시간 뿐이다.

꽃 속 동산에 당당한 꽃밭이 있다.

여긴 네송이나 있다.

사진 찍고 들어오다 접시꽃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작은 접시꽃이다.
저 접시꽃이 크면 내 조카는 쟁반꽃이라고 부른다.